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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적 공동체 (5); 예배 중심 공동체다 - 주일설교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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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2-18- 2018

Winning Soul Ministry

Louisville, Kentucky

Kentucky International Ministry

S. H. Kim, 1, 2

진정한 영적 공동체 (5);

예배 중심 공동체다

신 6: 1-25

1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가르치라고 나에게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입니다. 당신들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십시오.

5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 사랑하십시오.

13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십시오.

25우리가 주 우리의 하나님 앞에서, 그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충실하게 지키면, 그것이 우리의 의로움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구원의 주님으로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 새한 교우 여러분의 개인과 가정에 그리고 사업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넘쳐나시길 축복합니다.

성경 강해 설교의 권위자 존 맥아서(John McAthur)라는 분이 예배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렇게 강조합니다. “교회가 예배를 올바로 드리지 못하면 다른 모든 영역에서도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교회의 실패로 온 세상이 고통을 받는다.”[1]

함께 읽은 신명기 6장은 모세라는 사람이 영적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를 향하여 예배에 대하여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을 받아 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후,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 정착하기 전에 영적 공동체로 살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을 반복하여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늘 날 영적인 공동체를 이루며 영주권, 시민권을 받아 이 땅에 정착고 있는 우리들과 다음 세대를 항하여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씀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예배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결국 영적 공동체가 드려야 할 예배에 관한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6장을 가만히 정리해 보니 예배를 위한 하나님의 준엄한 부르심인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통하여 예배가 왜 그렇게 중요하고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합니다. 다시 존 맥아서라는 분이 예배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예배라는 주제는 성경을 장악하고 있다. 창세기에서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을 예배해야 했다. 그런데 이에 실패하면서 인간은 타락하게 된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사랑의 하나님 앞에 영원한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 안에서, 모든 역사가 절정에 이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세기의 시작부터 요한 계시록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예배의 교리는 성경 본문의기초를 이루고 있다.[2]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여 인용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진정한 영적 공동체는 예배 중심 공동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예배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가장 먼저 인간으로서 잘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1절부터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1.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가르치라고 나에게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입니다. 당신들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십시오.
  2.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경외하며, 내가 당신들에게 명한 모든 주님의 규례와 법도를 잘 지키면, 당신들과 당신들 자손이 오래오래 잘 살 것입니다.
  3. 그러니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이 모든 말을 듣고 성심껏 지키면,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젖과 이 흐르는 땅에서 당신들이 잘 되고 크게 번성할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잘 살아보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잘 산다는 개념이 좋은 것들을 누리며 사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도 빼 놓을 수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모든 분야에 창조주의 복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제가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매주마다 인사를 하시도록 부탁드리는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입니다. ‘하늘 복 많이 누리세요!’라는 인사입니다. 여기서 ‘하늘 복’이라는 것은 ‘영적 복’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가정에, 우리의 직장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에, 우리의 건강이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쪽으로 사용된다면 결코 복이 아닙니다. 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부부 관계, 부모와 자녀 관계 가운데 하나님과 관계 없이 살아간다면 그것은 곧 지옥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 없는 삶은 곧 지옥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이나 비즈니스를 하여 벌어들이는 물질이 하나님과 관계 없는 쪽으로 살도록 우리를 몰고 간다면 결코 복이 아닙니다. 오히려 돈 때문에 건강 때문에, 실패했기 때문에, 망했기 때문에, 거절 당했기 때문에 마음이 가난하고 슬퍼하여 하나님을 찾게 된다면 그것이 복이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될 지라도 이것이 사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되고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예수께서 마태복음 5장에서 이미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1.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2.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여러분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이나 처한 환경 때문에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더 간절히 찾는 이유가 되고, 가정예배, 주일과 수요일 공중예배, 목장예배, 새벽예배, 개인예배의 자리를 더 찾게 되었다면 그 것이 어떠한 상황이든지 복이 되고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73: 27-28입니다.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1.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정절을 버리는 사람은, 주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2.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

예배가 중요한 것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도 잘 되고 영적인 복이 번성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올바로 드리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답을 얻으려면 먼저 예배란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배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섬김과 봉사를 통하여 예배하는 것입니다.

  • 먼저 예배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는 온 몸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 경배의 대상을 경외하는 마음과 태도로 그 앞에서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인간의 고백중 가장 위대한 고백을 합니다. 4절입니다.
  1. 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예배할 때,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자, 살길을 안내해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해야합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며 예배할 하나님은 오직 한 분 뿐이시며, 유일하신 분이라는 거지요. 이 고백은 누구나 어떤 환경 속에서나 살기 위해 끊임 없이 고백해야 할 위대한 고백입니다. 함께 고백해 봅시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요,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아멘!) 매 주일 이 곳에 나오셔서 이런 고백을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엎드려 경배 할 때 이것이 올바른 예배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 두 번째로 예배 드리는 방법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1.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을 예배 하는 방법으로 사랑을 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영적 공동체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현장으로 부르시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경에서 늘 강조하는 섬김과 봉사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삶의 예배’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가정에서, 직장에서, 목장에서 어디서든지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주일 날 예배당에 와서 드리는 찬양과 경배만 예배가 아니라 삶 속에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장 모임 가운데 섬김과 봉사가 있기 때문에 목장 예배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섬김과 봉사가 있는 직장 생활은 곧 직장 예배입니다. 섬김과 봉사가 있는 가정생활은 곧 가정예배입니다. 섬김과 봉사가 있는 학교생활도 곧 학교예배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섬김과 봉사를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예배를 올바로 드리면 모든 영역에서 잘 되고 크게 번성할 줄로 믿습니다.

이렇게 섬기고 봉사를 하실 때 하나님이 받으시는 산 제물이 됩니다. 로마서 12: 1절입니다.

  1.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입었다고 믿으시는 분이면 누구나 여러분의 몸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섬기며 봉사를 하실 때” 살아 있는 제사, 즉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산제사, 하나님께 드릴 합당한 예배를 말한 후에 바울은 계속해서 이런 말로 권명합니다. 로마서 13: 12-14입니다.

  1. 밤이 깊고, 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갑옷을 입읍시다.
  2. 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합시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3.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모두 산 제사,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합당한 예배에 관련 된 것들입니다. 계속해서 로마서 14장에서 음식 먹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합당한 예배는 무엇인가? ‘더 약한 형제나 자매를 세심하게 배려하며 섬기고 돌보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14:17-18입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2. 그리스도를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가끔 주일 저녁에 한국에서나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시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먹고 마시는 것 자체가 참 좋습니다. 그 모임을 하고 나면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 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섬기며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세심하게 대할 때 그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 행위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사람을 만들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이며, 하나님의 긍휼과 보살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3]

영적 공동체의 가장 큰 특징은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인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찬송을 받으시려는 것입니다.

존 맥아서 목사님은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이 구원 받았는데 지금 합당한 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구원받은 목적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이런 질문들을 던져보라.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가?’ ‘내게 예배는 삶인가?’”[4] 스스로 질문하시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잠시 눈을 감고 묵상으로 기도합시다.

성령님, 구원 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표징이 예배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엎드려 경배하며, 이웃을 기고 봉사함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구원 받은 자의 본분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먼저 엎드려 경배하는 예배자가 되고, 나의 삶이 예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예배를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나를 설득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인가 조용히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과 음성에 순종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존 맥아서, 유정희 역, 예배 (서울: 아가페 북스, 2014), 33.

[2] 같은 책, 17-18.

[3] 같은 책, 60.

[4] 같은 책,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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