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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 로마서 2_1-16_우리는 (3):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끼어든 인생 - 주일설교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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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24, Sunday

Winning Soul Ministry

Louisville, Kentucky

Sanghun Kim/Saehan Church of Lou.

 

우리는 (3):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끼어든 인생

 

로마서2:1-16

  1. 그러므로 남을 심판하는 사람이여, 그대가 누구이든지, 죄가 없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대는 남을 심판하는 일로 결국 자기를 정죄하는 셈입니다. 남을 심판하는 그대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내린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3.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심판하면서, 스스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여, 그대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을 줄로 생각합니까?
  4. 아니면,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베푸셔서 그대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너그러우심과 오래 참으심을 업신여기는 것입니까?
  5. 그대는 완고하여 회개할 마음이 없으니,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이 나타날 진노의 날에 자기가 받을 진노를 스스로 쌓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스탠포드와 부부는 아들이 죽기 전에 잠깐 다녔던 하버드대학교에 아들 이름을 기념할만한 기념물을 남기고 싶다며 대학 총장을 만나러 갔다.

올이 다 드러나 보이는 낡은 정장을 한 할아버지와 빛바랜 원피스를 입은 할머니가 총장을 찾아가자 비서는 이 촌스러운 노인부부가 무슨 도움이 될까 싶어 대꾸조차 하려들지 않았다.“총장님께서는 하루 종일 바쁘십니다” “그럼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비서는 좀 기다리다가 지치면 돌아가겠지, 생각했으나 4시간이 지나도 일어설 줄을 몰랐다. 비서가 지쳐서 “총장님, 잠깐만 만나주시면 돌아가지 않을까요?”하고 묻자 총장은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라는 말에 기분이 썩 내키지는 않았으나 마지못해 만나 보겠다고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아내 제인 할머니가 먼저 정중하게 말을 꺼냈다.“저희 부부에겐 하버드에 1년을 다닌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하버드를 너무나 사랑했습니다만 1년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캠퍼스에 그 아이를 위한 기념물 하나를 세우고 싶어 찾아왔습니다.”그러나 총장은 전혀 감동하는 기색 없이“할머니! 하버드를 다니다 죽은 사람 모두를 위해 동상을 세워줄 수는 없습니다. 그랬다면 하버드 캠퍼스는 이미 공동묘지가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총장님, 동상을 세우고 싶은게 아닙니다. 저기 서있는 중앙도서관 같은 건물을 하나 지어 기증할까 합니다.”“건물이라구요? 건물하나 짓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하버드의 건물들을 모두 짓는데 750만 달러가 넘게 들었답니다.”

스탠포드와 아내 제니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보고 말했다.“여보, 그 정도 돈이면 대학 하나를 세울 수 있나봐요. 우리가 직접 대학을 세우면 어때요!”스탠포드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고, 부부는 미소를 머금은 채 총장실을 나왔다.[1]

오늘 성경은 이와 같이 사람을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 특별히 겉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메시지로 이렇게 시작한다. 1절.

  1.  그러므로 남을 심판하는 사람이여, 그대가 누구이든지, 죄가 없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대는 남을 심판하는 일로 결국 자기를 정죄하는 셈입니다. 남을 심판하는 그대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배경과 하나님의 의도;

로마교회와 바울의 관계-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니다. 그래서 아무리 훌륭했던 바울이라할지라도 인간적으로 보면 자칫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은 바울을 통하여 로마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지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싶으셨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오늘 날 교회들에 대한 하나님의 지대한 관심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시려는 의도가 있음을 발견하여 그것을 나누고자 한다. 이병권 목사님은 “심판이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설교 속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팀 켈러는 1장과 2장의 대상에 대해서 우리가 탕자의 비유로 알고 있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두 아들에 관한 비유를 가지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비유에서 동생은 아버지의 재산을 낭비해버리고 방탕하게 삽니다. 그런 동생과 달리 형은 좋은 아들입니다. 아버지 뜻을 따라 삽니다. 하지만 비유에서 동생뿐만 아니라 형도 회개가 필요한 아들이었습니다. 로마서 1장에 회개가 필요한 사람이 탕자와 같다면 로마서 2장에 회개가 필요한 사람은 탕자의 형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내가, 우리가)이 탕자의 형과 같다는 말입니다. [2]

저도 적절한 설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저는 성령께서는 본문을 통하여 바로 아버지와 함께 집안에 착하게 머물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저와 우리 모두에게 경고하고 있는 말씀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2. 본문을 통하여 발견되는 나의 문제 그리고 우리의 문제 (1장 마지막 부분)

 

1) 하나님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상-절망적인 상태 (롬1:18-32). 소망이 없는 존재.

 

2) 우리도 똑 같다 (2:1)

그들을 판단하는 유대인처럼 오늘날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겉 모습으로 판단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도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다를 바가 없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 (마7:1-5), 바울도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하는 말이다.

3) 구원 받은 사람들의 열매가 무엇인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남을 심판하거나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소문을 내거나 비판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을 보고 나를 볼 줄 안다. 내가 그들과 똑 같거나 아니면 더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할 줄 안다.

소펜하우어의 글,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관한 글 일부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문이다. 나의 불행을 타인에게 이야기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따라 적과 동지를 구별하면 된다.

(중략) 최고의 친구는 한없이 적에 가까운 친구다. 충고가 필요할 때는 조언해주고, 교만해졌을 때 나를 위혐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 부모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받는 것과 비교할만하다. [출처: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저, 김욱 편역,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서울:포레스트북, 2024), 144-5]

 

남을 판단하거나 심판하는 어투로 소문을 퍼뜨려 갈등이 빚어지고 좋은 관계가 절단 나는 경우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성경은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맡기셨다고 했다(고후5:18). 예수님의 제자는 적을 만들기보다는 친구를 만들고, 가족을 만들고, 가족 그 이상을 만드는 일이 본래 직분이다.

3. 교훈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절망적인 상태(1:28-32)와 이미 믿고 있는 성도들의 영적 편견을 지적하면서 당신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 너도 그들과 똑같다고 하신다. 이렇게 절망적인 우리 인생에 예수께서 찾아오시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될까요?

첫째, 나도 똑같은 죄인임을 알게된다 (1절).

  1. 그러므로 남을 심판하는 사람이여, 그대가 누구이든지, 죄가 없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대는 남을 심판하는 일로 결국 자기를 정죄하는 셈입니다. 남을 심판하는 그대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죄에 빠져 심판 받아야 마땅한 죄인으로서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나도 그들을 정죄하고 있다. 오히려 두둔까지 한다 (1:32).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은 예외 없이 진리대로 모두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도 피할 수 없다. 이렇게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심판대에 놓인 여러분과 저의 인생에 어느날 끼어들어오신 분이 있다. 누구인가? (대답)

 둘째로, 자기가 받을 진노를 스스로 쌓아 올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5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고하여 회개할 마음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이 나타날 진노의 날에 자기가 받을 진노를 스스로 쌓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아직도 남을 심판하거나 판단하여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쌓고 있는 것이다. 매를 벌고 있다는 뜻이다. 소문내는 것, 남을 판단하는 일 당장 그만두라는 경고 메시지다.

한편 이렇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는 우리를 멸망케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들어 있다. 부모가 자녀들을 혹독하게 키우는 것은 그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내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시기를 축복한다.

셋째로, 하나님의 심판은 거짓 없이 기준대로 완벽하게 이루어질 것이다(16절).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차별 없이 행한 대로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선한 일을 하면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악한 일을 하면, 환난과 고통을 주신다. 율법을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대로 망할 것이고, 율법을 알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 그야말로 하나님은 누구든지 공정한 심판을 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누구도 따질 수 없다(6-11절).

그래서 아무도 속일 수 없다. 그리고 아무도 그 기준에서 빠져나갈 사람이 없다. 그래서 누구나 예외없이 공정하게 심판이 이뤄진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에피소드-

법대로 형벌을 받음.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젊었을 때 에피소드를 유튜브 방송을 통하여 들었다. 이 에피소드가 어디까지 진실을 담고 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하여간 우리들에게 구원의 원리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소개한다.

어느날 빌리그래함 목사가 모임에 참여하느라 바쁘게 운전을 했다. 결국 과속을 했다. 속도 위반을 한 것이다. 정해진 속도보다 10마일을 더 빨리 운전을 했다고 한다.

교통경찰에 걸려서 티켓을 받았다. 결국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게되었다. 판사가 물었다. 과속운전한 것 인정하는가? 예! 10마일 과속한 것도 아시는가? 예! 그럼 법대로 1마일에 1불씩 벌금을 내야하니, 10불을 벌금으로 내시오! 예!

재판을 마치면서 판사가 피고인의 얼굴을 보면서 좀 이상한 것을 느꼈다. 자세히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었다. 혹시 전도자이면서 대통령과 친구사이인 빌리그래함 목사님 아닌가요? 예! 맞습니다. 아이고, 이렇게 훌륭하신 분을 여기서 만나뵙게 되다니…영광입니다. 죄를 지으면 법대로 재판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금형을 내렸지만, 그러나 그 벌금은 제가 대신 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식다를 대접해 드릴테니, 저와 함께 식사를 하시죠!

판사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죄 없다고 용서를 할 수는 없었다.

 

4. 복음이 답이다.

빌리그래함 목사가 이 경험을 예로 들면서 죄인이면 모두가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가르쳤다고 한다.  

하나님은 예수를 보내셔서 누구나 예외 없이 죄에 대하여 공정한 심판을 하게하셨다. 그리고 나서 벌금을 대신 내 준 판사처럼 예수님도 우리가 죄값을 내야하지만, 대신 지불해주신 사건이 바로 십자가 사건이다.

우리의 벌금은 사형(죽음)이었다. 그래서 주님은 대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우리의 벌금을 대신 내주셨다. 이제 대신 벌금을 치뤄주신 예수님을 우리 인생 가운데 믿음으로 모셔들이는 일이 우리에게 남아있다.

주님은 우리 인생에 들어오셔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래서 속된 표현이지만, 우리 인생에 끼어들고 싶어하신다. 그래서 절망적인 우리를 소망적인 인생으로 영원히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어떤 유튜브 드라마 이야기>

“안심하라, 내가 네 인생에 이미 끼어들었다.”

유튜브 영상에 짧게 짧게 주요한 장면만 소개하는 영상들이 있다. 저도 그들 중에서 어떤 옛날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어느 양반집 뜰에서 여자 하인이 매를 맞아서 그런지 얼굴에 상처가 난 채로 꿇어 엎드려 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 광경 속에서 양반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그 여자 하인에게 온 갖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있었다. 하인은 억울하여 진실을 호소하고자 하나 힘이 부족했다.

양반의 행패에 당하고만 있는데, 어디선가 지체 높은 듯한 여인이 나타나서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 하인이게 다가가서 물었다. 진정 저 양반으로부터 억울하게 당한 것을 알고 그 여인은 양반에게 가서 그의 죄를 따지고 물었다. 그러자 양반이 오히려 큰 소리 치며 지체 높은 그 여인에게 험악하게 달려들려고 하자. 어디선가 “중전마마!”라는 소리를 듣고 모두 놀라 땅에 엎드려 절을 한다. 왕비인 것을 알아차린 그 양반도 엎드려 용서를 싹싹 빈다. 그리고 그 하녀에게도 용서를 구한다.

이때 하녀가 왕비에게 간청을 한다.“제발 어서 이 자리를 떠나 주세요!”마마가 떠나가시면 저는 더 큰 어려움이 닥칠 것입니다!”그 때 왕비가 대답한다. “아니다, 내가 이미 네 인생에 끼어들었다!”

 

절망 가운데 있는 그 하녀를 일시 어려운 환경을 피하게 한 후 더 위험한 환경에 내버려둔 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인생에 끼어 들어 함께 하겠다는 왕비의 복된 소식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 절망 가운데 빠져있다. 그러나 우리 주님도 그 왕비처럼 우리 인생에 끼어 들어오셔서 우리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예수가 우리 인생에 끼어들면 곧 주님의 희망이 된다. 예수님이 우리 인생에 끼어들으시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길이 열린다.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도함을 받는다. 그것을 우리는 구원이라고한다.

초청

곤란에 저해 있는가? 억울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가? 불안한가? 예수님이 여러분 각자의 인생에 끼어드시게 하라. 전지전능하신 주님이 우리 인생에 끼어들고 싶어하신다. 이보다 더 복된 소식이 어디 있겠는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믿음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모셔드리라. 그러며 주님은 이미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끼어들으셔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아멘 아멘!

 

[설교 찬양] <나의 피난처 예수>

[헌신과 결단의 기도] ( 함께 일어서서)  

[축도] Benediction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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